친구와함께 김승현 강사, “장애와 감정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한동안 블로그 쓰는 걸 멈췄다가 …

블로그, 몇 달만 애 내 방에 들어온 느낌처럼 낯설다는 지금의 감정.

내가 원하는 강의 스토리로 사례 3가지가 완성.

온라인 강의 진행 때 실수 2개 할 것을 하나로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해보자는 그 마음으로

<시니어라이프 2025> 에 입장을 했었던 시간들.

장애와 감정을 이야기한다는 건

한국 사회에서는 무척 예민한 주제일 수밖에 없다.

그러한 점들로 다루는 힘든 주제라 조심스러워도

내가 경험하고, 장애에서 느껴왔던 감정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니깐 “괜찮을 거다”라고

내가 나를 격려할 줄 몰랐다. ㅋㅋ

무엇보다도 맡겨진 일과 노인성 질환이 심해진

부모님을 부양하는 일을 병행하다 몸에 과부하로 발생된

이상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스승님.

자유로왔던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니 혼란스러워하시고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들, 타인과 다르다는 것에 두려움을

표현하신 적 있어서

장애와 감정을 한 번쯤 이야기하고 가야겠다!고

맘먹었던그 내용을

<시니어라이프디자인 2025-2시즌>에서 풀어냈다.

2시즌에서 순조로이 진행된 첫 시간.

16일 월요일 저녁에 1회차 강의, 잘 마무리

“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아프다고 말했지?”

진짜로, 솔직하게, 괜찮지 않다고 말했던 때가 언제였을까.

장애와 감정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인간의 혈액과 척추에 비교할 수 있을지는 의문들긴 해도 )

살아가는 일상 속 깊이 밀접하게 관여되어 있기에 ..

미처 깨닫지 못하는 부분이 많고 오롯이 당사자 자신이

감당할 몫이기에 더욱더 어려운 주제라 생각 든다.

장애와 감정은 오롯이 그 당사자만이 감당할 몫이고

장애와 감정을 대하는 태도에서 공통분모는 생길 수 있어도

받아들이는 감정과 상황은 각자가 다르기 때문에 사실 정답이 없기에

해답 찾기는 각자에게 맡기는 방식의 열린 질문을 남기고

1회차를 강의 후 마무리. 1시즌 때 많이 하던 실수가 줄었구나

생각이 들자 다행 중 다행.

잘했다고 셀프 칭찬을 팍팍!

장애인에게 감정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질문하는 사람 없을 거다

(상처받을까봐 염려되고 미안한 감정부터 들도록

한국사회가 만들어와서 질문 거의 안한다.)

심리사나 정신의학 의사선생님도 필요한 핵심 질문만 하고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는 당사자에게 맡기거든.

감정 컨트롤이 안될 정도로 과부하 걸려서 나 스스로

신경정신과 전문의에게 2~3개월 약물치료도 받았었던 적 있다

이야기하면 그러한 용기가 어디서 나는 거냐 묻는 분도 계시니깐.

장애를 지니게 된 순간부터 병원과는 단골손님에다가

심리학과 정신의학에 푹 빠져 공부했던 어린 시절이 있어선지

신경정신과 찾아가는 문제에 큰 어려움 없었다. 사실.

내가 죽을 만큼 힘들어서 전문의 찾아갔지 누굴 찾아가…..

<시니어라이프 시즌 2> 이야기에서

4회차 핵심 키워드 자체가 ‘감정’ .

사회적 장애를 경험 중이거나 장애를 겪게 될 사람들에게

장애 상황은 사회가 만든다고 강조하고 싶었고

1회차 강의 준비하다 보니 나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장애를 장애로 만드는 건, 때로는

‘너무 당연한 척’ 만드는 사회 분위기.

가장 먼저 막히는 건, 감정일 것이다

. “정신력으로 버텨야지.”

“힘들어도 웃고 있어야지.” 이런 말을 몇 번이나 해왔을까.

그리고 몇 번이나 그런 말을 들으며 참고 지나쳤을까.

웃어야 살아남는 사회.

괜찮은 척, 잘 지내는 척, 아무렇지 않은 척.

그렇게 김승현 강사도,

강좌에 참여한 여러분도 감정을 억압하고 또 억압했을거다

온라인 강의 시 발표했었고

이번 강의 말미에, 진행한 내용 순서대로 질문 3가지를 적어두고

열린 질문을 강의를 마쳤었다. 과연

“장애에서 경험하게 될 다양한 감정을 인정해 준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그 문장을 오래 바라봤다.

아마도… 그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준다면

우리의 하루는 조금 덜 버겁지 않을까.

감정을 꺼내 놓을 수 있다면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된다면

그리고 그 말을 들었을 때 고개를 끄덕여 줄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야 GOOD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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